옮기는 게 나을까요 그대로 둘까요?
지금 회선의 남은 한도가 얼마인지부터 보세요. 지금 회사에서 한도가 어느 정도 올라와 있다면 그대로 두시는 편이 이번 달에는 유리해요. 옮기면 새 회선으로 보고 낮게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지금 회사가 앱마켓 결제를 아예 열어 주지 않거나 한도가 너무 낮게 묶여 있고 상향도 안 된다면 옮기는 쪽이 낫습니다. 옮긴 뒤 석 달을 두고 보시면 새 회선에서 한도가 잡혀요. 지금 남은 한도와 옮기려는 회사 이름을 알려 주시면 어느 쪽이 나은지 숫자로 같이 봐 드릴게요.
옮기면 잃는 자리가 있나요?
쌓아 둔 가입 기간과 지금 남은 한도가 사라집니다. 앞 회사에서 몇 년을 썼어도 새 회사에서는 옮긴 날부터 세요. 그래서 상향이 되어 있던 한도가 처음 숫자로 돌아갑니다. 옮기기 전 회선의 남은 한도도 같이 사라져요.
잃지 않는 자리도 있어요. 본인 명의와 계좌, 앱마켓 계정은 그대로 갑니다.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의 통신사 결제 수단만 새 회사 것으로 바꿔 넣으면 돼요. 옮기기 전에 지금 남은 한도로 필요한 금액을 먼저 진행해 두는 분도 많습니다.
SKT 본사에서 알뜰폰으로 옮기면요?
같은 SKT망이어도 한도는 새로 잡힙니다. 통신망은 같지만 콘텐츠이용료는 알뜰폰 회사가 따로 정해요. 결제 기능을 기본으로 열어 두지 않은 회사도 있고, 열려 있어도 본사보다 낮은 한도로 시작하는 곳이 많습니다.
옮기기 전에 그 회사 고객센터에 콘텐츠이용료 결제가 되는지, 시작 한도가 얼마인지 물어보시면 좋아요. 요금제가 낮을수록 시작 한도도 낮게 잡히는 곳이 많습니다. 옮긴 뒤에는 고객센터 앱 요금 조회에서 남은 한도를 보시고 그 숫자를 알려 주시면 됩니다.
옮기면 얼마나 걸리나요?
개통 당일부터 결제는 되지만 한도는 낮게 시작합니다. 번호이동 당일에도 결제 기능이 열려 있으면 남은 한도 안에서 진행돼요. 다만 첫 석 달은 낮게 두고 보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한도가 오르는 데는 미납 없이 지나는 시간이 필요해요. 석 달쯤 지나면 자동으로 올리는 곳이 많고, 고객센터에 상향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 사이 납부일을 하루도 넘기지 않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돼요. 미납이 한 번 생기면 자동 상향이 멈춥니다.
기기만 바꿔도 한도가 다시 잡히나요?
아니요, 기기 변경은 가입 기간이 이어집니다. 번호와 통신사, 명의가 그대로면 기기만 바꿔도 한도는 그대로예요. 다만 새 기기에서 앱마켓 결제 수단을 다시 등록해야 할 수 있어요.
새 회선처럼 보는 경우는 셋이에요. 통신사를 옮겼을 때, 명의를 바꿨을 때, 해지하고 다시 개통했을 때예요. 어느 경우인지 헷갈리면 앱 가입 정보의 개통일을 보내 주세요. 그 날짜에서 석 달을 세어 지금 어느 구간인지 바로 봐 드립니다.
낮게 잡힌 걸 어떻게 아나요?
총 한도 숫자를 보면 됩니다. 고객센터 앱 휴대폰 결제 메뉴에 총 한도와 남은 한도가 나란히 있어요. 총 한도가 본사 최대인 100만 원보다 많이 낮으면 아직 초기 구간이에요.
이 구간에서도 남은 한도 안에서는 바로 진행돼요. 필요한 금액이 그보다 크면 소액결제 한도가 따로 남았는지 같이 보거나, 한도가 오른 뒤에 다시 오시면 됩니다. 두 한도를 다 쓰면 다음 달 요금이 두 배로 커지니 그런 자리에서는 권하지 않아요.
그대로 두는 게 좋은 신호는?
한도가 올라와 있고 미납이 없다면 그대로 두셔도 좋습니다. 총 한도가 어느 정도 올라와 있고 매월 1일에 제대로 채워진다면 옮길 이유가 없어요. 지금 남은 한도 안에서 필요한 금액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하나 더 보실 데가 있다면 앱마켓 결제가 되는지예요. 지금 회사에서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결제 수단에 통신사 결제가 들어가고 정상 결제가 되면 그대로 가는 게 편해요. 안 되는 회사라면 그때 옮기는 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옮기고 아쉬울 땐 어떡하죠?
석 달만 미납 없이 지나면 대개 회복됩니다. 낮게 시작한 한도는 시간이 해결해 줘요. 납부일을 하루도 넘기지 않고 석 달을 지나면 오르는 곳이 많고, 고객센터에 상향을 신청해도 됩니다.
그 사이에는 지금 남은 한도 안에서 필요한 만큼만 진행하시면 돼요. 남은 한도 숫자와 옮긴 날짜를 알려 주시면 받으실 금액과 한도가 오를 때를 같이 봐 드립니다. 다시 옮기는 건 가입 기간이 또 처음으로 돌아가니 권하지 않아요.